'학교2021' 김요한→김강민 등 9人, 종영소감 "성장한 시간"
기사입력 : 2022.01.14 오후 2:22
김요한-조이현-추영우 / 사진: 김요한, 조이현 인스타그램,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김요한-조이현-추영우 / 사진: 김요한, 조이현 인스타그램,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학교 2021' 주역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품은 꿈을 향해 전진하는 청춘들의 고군분투와 보는 이들까지 가슴 설레게 만드는 풋풋한 로맨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비주얼로 시청자를 매료했다.

특히 이날 방송된 마지막 방송에서는 위기를 딛고 졸업식 당일 자신이 입고 싶은 의상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는 2학년 1반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작품을 이끈 주역들이 시원섭섭한 종영소감을 남겼다. 한 여름에 만나 한 겨울에 드라마와 작별하게 된 이들은 아쉬움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

◆ 공기준 役 김요한
사진: 김요한 인스타그램

사진: 김요한 인스타그램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감독님, 배우님들, 스태프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들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학교 2021'은 저에게 신인상이라는 큰 영광까지 안겨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다. 벌써 종영이라니 섭섭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앞으로 김요한으로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진지원 役 조이현
사진: 조이현 인스타그램

사진: 조이현 인스타그램

좋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학교 2021’ 많이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 정영주 役 추영우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저에게 ‘학교 2021’은 성장의 시간들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까지 모든 분들에게 정말 많이 배우고 감사했던 현장이었다.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학교 2021’, 그리고 ‘영주’를 문득 떠올렸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처럼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

◆ 강서영 役 황보름별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5개월 동안 ‘서영’이라는 인물로 살면서 마음도 아프고 위로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아직 촬영과 방송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했고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학교라는 제목처럼 배우로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작품이었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이강훈 役 전석호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학교'라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다. 학교라는 공간, 학생과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

◆ 지호성 役 김강민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더운 여름 시작했던 학교가 겨울에 끝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지호성으로 살았다. 학교 시리즈를 하게 되어 행복했고, 지호성이란 인물을 구축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학교 2021은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이제 지호성을 보내줘야 하지만 곧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겠다.

◆ 신철민 役 박근록
사진: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년 여름, 전체 대본리딩으로 '학교2021'을 시작한 것이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2022년 새해 1월이 되어 마무리를 하게됐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만큼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것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좋은 작품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욱 더 그랬던 것 같다. 매번 촬영장 가기 전날은 설렘에 잠 못 이뤘다.

2022년을 '학교 2021'로 시작하게 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움을 남긴 채 '학교2021'을 떠나 보내게 되었지만, 좋은 선물 받은 사람으로서, 올해도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는 박근록 되겠다. 감사합니다.

◆ 이재혁 役 이상준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지상파 드라마에 처음 참여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함께 작품을 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했고, 한 편으로는 아쉬움도 남는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 이상준이 되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정말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사랑해 주시고 관심 주신 만큼 저희가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재혁이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전종복 役 김누림
사진: 판타지오 제공

사진: 판타지오 제공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끝이 났다. 학교 시리즈에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고, 또 제 첫 작품이어서 더 의미가 깊었다.

아직 현장이 어색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저에게 '학교 2021'은 큰 행운이었다. 또래 배우분들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항상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배워가는 것도 많았다.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좋은 동료들을 얻어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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