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활동도, 선행도 모두 "팬들 덕분에"…최강창민의 진심
기사입력 : 2022.01.13 오후 4:43
최강창민 솔로 기자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강창민 솔로 기자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강창민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최강창민의 두 번째 미니앨범 'Devil'(데블)이 발매된다. 최강창민은 음원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강창민의 솔로 앨범은 이제 두 번째다. 하지만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그가 가수로서 보내온 시간은 어느덧 18년을 넘어섰다. 이처럼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최강창민은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팬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에 SMTOWN LIVE 콘서트를 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왜 가수를 해왔고, 앞으로 언제까지 활동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졌다. 새해 첫 날부터 혼자 이런 생각을 깊게 했는데, 저희를 응원해주는 팬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수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의 멋진 음악성,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아닌, 저희를 앞으로 응원해주실 팬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을 생각하고, 애정하면서 꾸준히 할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최강창민은 꾸준히 기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 역시 팬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부 등 선행을 하는 것에 대해 "한때는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혹자는 알려진 사람이라 기부를 하는 것 아니냐고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일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고, 이로 인해 얻게 되는 경제적인 수익이 있다. 경제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속물같을 수도 있지만, 사랑을 받고, 이로 인해 수익이 발생하는 한 계속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기부 목적 중 하나는 좋은 취지의 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품는 분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조금씩이지만 기부를 하면서 '저 친구도 저런 일을 하네, 나도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생각이 들 수 있게 영향을 끼치고 싶다. 많은 팬 여러분들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강창민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 'Devi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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