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김범 "'하이킥' 때보다 코믹해…정지훈에게 애드리브 배워"
기사입력 : 2022.01.03 오후 3:43
'고스트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고스트닥터'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김범이 '고스트 닥터'에서 보여줄 색다른 캐릭터를 에고했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부성철 감독을 비롯해 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이 참석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김범은 의료계 황금 수저로 재수, 싸가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으로 분한다.

'구미호뎐'에 이어 '로스쿨', '고스트 닥터'까지, 매 해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범은 차기작으로 '고스트 닥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만화적인 요소를 많이 가진 드라마라 생각하고 촬영하고 있다"며 "보시는 분들도 복잡하고 심각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있을 법한 사람 사는 이야기라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십몇 년 전에 '하이킥'의 김범보다 더 코믹스럽고 만화 같은 표정이나 제스처를 해봤다. 원래 제가 애드리브 같은 걸 잘 못하는 배우인데 (정지훈) 형이랑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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