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변우석 "과거 강미나와 단막극 인연…같이 해서 기쁘다"
기사입력 : 2021.12.20 오후 3:14
꽃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꽃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변우석과 강미나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재회한다.


20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황인혁 감독과 배우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참석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극 중 변우석은 알코올 중독 왕세자 '이표'로 분하며, 병판댁 무남독녀로 금지옥엽으로 자란 '애진'은 강미나가 연기한다.


황인혁 감독은 두 사람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이 과거 같이 한 단막극을 본 적이 있는데,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미나 씨랑 한 작품을 해서 알던 사이였는데 같이 하게 되어 기뻤다"라며 "애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현장에서 보니까 딱 매력이 통통 튀는 애진이 되어 있었다. 기댈 수 있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배우라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미나가 맡은 '애진'은 변우석이 맡은 '이표'는 물론이고, 유승호가 맡은 '남영'과도 엮이게 되는 인물. 둘 중 애진의 취향을 묻자 강미나는 "우선 애진이는 신랑감의 첫 번째 조건이 잘생겨야 되는 것인데, 두 분 모두 외모가 출중해서 합격을 드리겠다"라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어 "두 배우님과 스토리가 얽히는 관계의 변화가 있다"라고 덧붙여 어떤 케미를 그려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오늘(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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