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콘서트 성료 / 사진: SM 제공
NCT 127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NCT 127 단독 콘서트 'NEO CITY : SEOUL – THE LINK'(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가 열렸다. 특히 19일에는 CGV 극장 동시 상영은 물론, 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멤버 각각 대형 오브제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 NCT 127은 웅장한 무술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영웅 (英雄; Kick It)'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데 이어, 'Sticker', 'Favorite (Vampire)', 'Lemonade', 'Bring The Noize' 등 올해 발표한 정규 3집 및 리패키지 수록곡 무대, 'Cherry Bomb', 'Simon Says', 'TOUCH' 등 히트곡 무대, 'Dreams Come True', 'Elevator (127F)', '메아리 (Love Me Now)', '우산 (Love Song)' 등 처음 선보인 수록곡 무대까지 총 34곡을 선사, '퍼포먼스 끝판왕'다운 NCT 127의 진가를 입증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연출을 맡아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또 한 번 NCT 127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으며, 초대형 LED와 9개의 대형 오브제, 9대의 리프트로 구성된 본무대를 비롯해 360도 회전 및 각도가 기울어지는 돌출 무대, 멤버들의 방을 콘셉트로 꾸민 대형 무빙 스테이지, 무빙카 등 다양한 무대 장치와 조명, 레이저, 폭죽 등 화려한 효과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연출로 돔공연장의 규모감을 살린 입체감 있는 무대를 완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게다가 관객들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 내내 함성과 환호 대신 노래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박수로 멤버들을 응원하는 등 질서 정연하고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여주었으며, '약속했던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시즈니는 우리칠을 사랑해 또 사랑해', '변함없이 항상 여기 있어 우린♥'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멤버들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고, 공연하는 동안 행복한 꿈을 꾼 기분이다. 멤버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 만큼 여러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곧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NCT 127은 내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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