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터뷰] '너닮사' 김재영 "고현정과 호흡? 오히려 제 눈치 봐주셨죠"
기사입력 : 2021.12.18 오전 7:30
김재영 인터뷰 / 사진: 포토 에디터 이대덕

김재영 인터뷰 / 사진: 포토 에디터 이대덕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이 대선배 고현정과 함께한 현장을 언급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마친 김재영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 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극 중 김재영은 해원(신현빈)의 미대 선배이자 연인이었던 '서우재'를 연기했다. 서우재는 해원이 가르치던 제자 정희주(고현정)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날 김재영은 고현정과의 현장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되게 어려웠었다. 저에겐 워낙 톱 선배님이시고 나이도 저보다 있으시다 보니까 그랬는데 선배님께서 그런 걸 먼저 없애주셨다"며 "내가 어떤가. 얘가 괜찮나. 불편한가 그런 것들을 살펴주셨다. 오히려 (선배님이) 제 눈치를 더 많이 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할 때는 막상 편했다. 따지고 보면 제가 가장 불안한 애였다. 다른 선배님들은 경험도 많으시고, 현빈 누나도 입지가 탄탄하신데 저 혼자 슬럼프에 있었던 시기여서 제가 가장 요주의 인물이었던 것 같다"며 "다들 저한테 에너지를 주려고 해주셨다.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을 마친 김재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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