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 않아' 엄기준 종영 소감 "이젠 정말 '펜트하우스' 끝난 기분"
기사입력 : 2021.12.08 오전 9:54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 캡처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 캡처


엄기준이 tvN 해치지 않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해치지 않아’는 국가대표 빌런들의 본캐 찾기라는 콘셉트로 ‘펜트하우스’에서 남다른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던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출연해 매회 갈등 없는 청정 예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펜트하우스’를 선봉에서 이끌며 약 1년여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엄기준은 이번 예능 출연을 통해 인간적이고 소탈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남다른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후배 배우들과 함께 폐가를 고쳐 나가면서 역경과 고난을 맞아도 긍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그 매력은 배가 됐다. 그 뿐 아니라 엄슐랭, 엄르신 등 다양한 별명까지 만들며 예능감을 입증하기도.

엄기준은 ‘해치지 않아’ 종영을 맞아 “코로나로 '펜트하우스' 종영 후 회식 자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해치지 않아'를 통해 이렇게 라도 뒤풀이 아닌 뒤풀이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폐가를 봤을 때는 '아 이걸 어떻게 하지?' 싶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해치지 않아' 촬영을 기다리게 된 것 같다. 4번의 촬영 동안 폐가에서 함께 고생한 봉태규, 윤종훈과 전남 고흥까지 흔쾌히 내려와 준 '펜트하우스'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작품이 정말 끝난 것 같은 기분이고, '펜트하우스'를 시작으로 '해치지 않아'까지 많은 사랑과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정말 감사하다”며 함께 해준 동료들과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엄기준은 지난 12월 3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잭더리퍼’를 통해 순수한 인성과 의협심 강한 성격을 지녔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게 되는 외과의사 ‘다니엘’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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