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새 앨범 발매 / 사진: 소울스팅 제공
알리가 연말 가요계를 평정한다.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알리의 리메이크 앨범 '청춘기(靑春期)'가 발매된다. 한창 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를 일컫는 '청춘기'를 통해 알리는 20대 들었던 청춘의 노래와 30대 현재 듣고 있는 청춘의 노래를 담아 대중에게 추억의 향수를 전한다.
특히 알리가 결혼과 출산 이후 첫 활동하는 앨범인 만큼 더블 타이틀을 담아 리스너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다. 첫 번째 타이틀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그룹 잔나비의 곡을 리메이크했으며, 두 번째 타이틀곡은 故'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알리만의 스타일로 재탄생됐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음에도 사랑의 설렘을 그리워하는 '나'의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잔나비와는 또 다른 알리의 음색과 감성을 엿볼 수 있다.
'기다려줘'에 대해 알리는 "노래가 아닌 말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운율에 맞춰 누군가에게 날 기다려달라는 말을 차분하게, 평사시의 나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곡 역시 원곡자와는 다른 알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더블 타이틀곡 이외에도 'Break away', '어느새', '취한밤'이 수록돼 다양한 알리의 음색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올겨울 음원차트 평정에 나선다.
한편 알리는 음원 공개 당일 '유스케'에 출연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유희열이 이번 앨범 수록곡인 '취한밤' 작사, 작곡에 참여한 만큼 두 사람의 케미와 입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