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나의 아저씨' 속 '박하사탕'보며 우주의 기운 느껴"
기사입력 : 2021.11.22 오전 11:17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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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에 합류하게 된 색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 중 제안 받은 '킹메이커'에 관한 이야기다.

22일 영화 '킹메이커'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참석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이선균은 '킹메이커'에서 서창대 역을 맡았다. 그는 합류하게 된 이유로 '불한당'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선균은 "'불한당'의 팬이었고, 재미있게 봤다. 개봉을 하고 감독님과 사적으로 뵙기도 했다. 홍보할 때도 사적으로 기웃거리기도 했다.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이 너무 좋았다. 이후에 '킹메이커' 제안을 받고 감사했다. 어릴 때부터 롤모델로 삼고 있던 설경구가 같이 하자는 제안도 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선균은 "제안을 받을 때 '나의 아저씨'라는 작품을 찍을 때였다. 극장에서 영화보는 장면이 있었다. 어떤 영화가 나올지 모르지 않나. 그때 나온 영화가 '박하사탕'이었다. '나 이때 돌아갈래'하는 우주의 기운을 받아 함께하게 됐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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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킹메이커 , 이선균 , 나의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