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리마스터링 /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신데렐라 언니'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지난 16일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이 "에이스토리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주 수요일(17일) 저녁 6시부터 매주 수∙목요일 이틀에 걸쳐 한 화씩 '신데렐라 언니' 리마스터 버전이 독점 공개된다"고 밝혔다.
'신데렐라 언니'는 문근영, 천정명, 옥택연, 서우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의붓자매인 송은조(문근영)와 구효선(서우)가 오랜 세월 반목하고 오해하다가 마침내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렸다.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입봉작이기도 한 이 드라마는 일본에도 수출되어 후지TV에서 방영된 바 있다.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첫 성인연기 도전이기도 한 드라마에서 문근영은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냉소적인 송은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2010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여자 인기상과 2011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인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신데렐라 언니'는 OST도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슈퍼주니어 예성이 부른 '너 아니면 안돼'는 당시 글로벌 톱스타들의 솔로곡들을 누르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에프엑스의 루나와 크리스탈이 부른 '불러본다', 주(JOO)가 부른 '뒤돌아봐' 등은 당시 OST로는 유일하게 차트인하기도 했다.
에이스토리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신데렐라 언니'를 명작으로 손꼽는 골수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리마스터 버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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