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가 집에서도 왕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11일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송연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정지인 감독과 배우 이준호, 이세영, 강훈, 이덕화, 박지영, 장희진이 참석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이자 훗날 정조가 되는 '이산'을 연기한다.

특히 이준호는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 집에서도 왕처럼 지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집에서 왕으로 있는건 저 혼자 사니까 그렇다"라며 "젓가락질을 바꾼다거나 세세한 노력을 했다. 작은 것부터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왕 역할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실존 인물이시고 워낙 많은 사랑을 받으신 분이다"라며 "제 모습을 담아서 저만의 색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각오를 더해 이준호가 완성할 '이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2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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