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스틸 / 사진: JTBC 제공
‘구경이’ 이영애가 탐정 모드를 켠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구경이가 쫓는 범인은 살인 사건을 조작해 감쪽 같이 사람을 죽이는 인물. 바로 대학생 살인마 케이(김혜준)다. 이들의 쫓고 쫓는 추적극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6일 방송되는 '구경이' 3회에서는 케이의 살인 계획이 또 한번 실행된다. 대학교 캠퍼스 축제 현장이라는 뜻밖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타깃으로 한 케이의 살인이 벌어지는 것.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곳에서 대범하게 일을 저지른 케이. "어떻게 죽였는지 방법도 모를 것 같은데?"라는 3회 예고 영상 속 자신만만한 케이의 말이, 사건의 전말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구경이가 '탐정 모드'를 켜고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구경이는 살인 단서를 찾으러 부검실에 기습 출동한 모습이다. 소시지를 한 손에 든 엉뚱한 모습의 구경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듯 "동작 그만"을 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눈빛이 돌변한 구경이는 증거품들을 의심스럽게 살펴보고 있어, 코믹함과 심각함을 넘나들 본 장면을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조수 산타(백성철)와 경수(조현철)와 함께 추리를 펼치는 구경이의 모습도 흥미를 자극한다. 단서가 될 만한 사건 현장 잔해를 손으로 집어 든 구경이와, 그 옆에 찰싹 붙어 구경이처럼 의심의 눈빛을 쏘고 있는 팀원들 산타, 경수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과연 구경이가 찾아낸 것은 무엇일지, 또 구경이는 케이의 살인 방법을 읽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3회 예고 영상에서 구경이는 "왜 죽었는지 말고, 왜 죽였는지를 생각해"라고 말하며 케이의 살인에 다가서는 모습이 예고된 바. '구경이' 제작진은 "케이가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을 꾸미고, 탐정 모드를 켠 구경이의 기발한 추리가 펼쳐진다. 뛰는 살인자 케이와 그 위 나는 탐정 구경이의 활약이 있을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구경이의 탐정 모드가 켜지는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3회는 11월 6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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