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한효주 "교복 입으니 좋아"…교실 촬영서 현타 온 사연?
기사입력 : 2021.11.01 오후 3:21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티빙 제공

'해피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티빙 제공


한효주가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을 비롯해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 배짱 두둑한 경찰 특공대 에이스 '윤새봄' 역을, 박형식은 윤새봄을 지키기 위해 끝없이 위기와 맞서는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한 형사 '정이현' 역을 맡았다.

극 중 학창시절 동창으로 출연하는 두 사람은 앞서 공개된 스틸 속 교복 입은 투샷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묻는 말에 한효주는 "촬영 덕분에 교복도 입어보고 저는 정말 좋고 감사했다"며 "저는 교복 입은 제가 어색하지 않았는데, 교실 앞에 제 앞에 앉은 분이 16살이시더라. 저랑 거의 스무 살 차이가 나는 걸 알고 약간 현타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형식 역시 "저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고, (한효주) 누나도 생각보다 교복이 잘 어울리더라. 둘이 같이 사진을 찍은 게 있는데 굉장히 잘 나와서 우리 생각보다 교복 잘 어울린다 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우진은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서 있는 것 보는데 마냥 부럽더라. 나도 정장 벗고 교복 입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저 두 사람을 지긋이 바라보기만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금)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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