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 DB
배우 김선호가 논란에도 영화 '슬픈 열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다.
1일 영화 투자배급사 NEW 측은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이 고심 끝에 배우 김선호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는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싱 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현재 다른 배우들은 캐스팅 조율 중에 있는 상황.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며 고정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또한, 출연이 예정된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 등의 작품에서 출연이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슬픈 열대' 측은 고심끝에 김선호의 출연을 결정하며, 앞으로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영화 '슬픈 열대'는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제작 소식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2010), '부당거래'(2010)의 각본을 썼으며, 영화 '신세계'(2013), '마녀'(2018)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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