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곽선영에 업혀 끌려가는 신…내가 넘어지니까 모두가 재밌어해"
기사입력 : 2021.10.29 오후 3:27
'구경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구경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이영애와 곽선영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9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이 참석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극 중 이영애는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 역을 맡았다. 구경이는 과거 유능한 경찰이었으나 세상과 벽을 쌓고, 현재는 게임에 빠져 집에 은둔해 사는 인물.

극 중 이영애와 팀으로 활약하는 곽선영은 기억에 남는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곽선영은 "하이라이트에도 나왔지만 제가 이영애 선배님과 등을 맞대고 질질 끌고 가는 장면이 있었다. 찍을 때 혹시나 넘어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선배님이 '넘어져도 괜찮으니까 끊지 말고 가보자. 그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며 "그렇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마음이 가벼워진 채로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애는 "제가 넘어지니까 사람들이 재밌어해주시더라"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10월 3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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