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PICK] 김선호, 낙태종용 'K배우'? 디스패치 지인 말 인용 반론
기사입력 : 2021.10.26 오전 10:21
사진 : 픽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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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의 폭로글에 대한 반론이 제기됐다. 디스패치 측은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글에도 등장한 지인 B씨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디스패치는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김선호의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반론했다. 해당 기사에서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는 2019년 연말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났고, 이후 3월 이혼녀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또한 김선호가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에도 야외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며 폭로글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두 사람의 이별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디스패치 측은 A씨의 거짓말로 이별을 하게됐고, 김선호가 이를 용서하며 만남을 이어갔다고 했다. 또한, 낙태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지인 B씨는 김선호가 A씨를 달래줬고, 두 사람이 퉁퉁 부은 눈으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여자친구 A씨와 지인 B씨가 병원에 간 사이 김선호는 미역국을 끓였고, 실제로 '1박 2일'에서 미역국을 끓일 줄 안다는 김선호의 말을 강조했다.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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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인 B씨는 김선호가 자신의 사생활 문제를 인정한 것에 대해 "선호형이 그랬어요. 아이를 떠나보낸 건 사실이니까...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 이해하려고 애썼다"며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생활로 싸우고 싶지 않아서 대응 대신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전 여자친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며 김선호에게 당한 가스라이팅에 대해 폭로했다. 또한, 김선호가 자신이 했던 작품과 동료 배우들에 대해 험담한 것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다.

김선호는 논란글이 게재된지 3일이 지나서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다"라며 A씨와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며,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다는 식으로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김선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김선호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비롯한 차기작에서 하차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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