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우 한소희가 액션 도전에 나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을 통해서다.

5일 온라인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을 비롯해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 '오혜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한소희는 '지우'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 말씀처럼 복수라는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그것만을 위해 걸어가는 처절함이 시나리오에서 보였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서 말, 얼굴으로 표현해도 몸으로 표현하는 건 아직 경험하지 못한 장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처음으로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남다른 노력도 있었다. 촬영 약 세달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연습에 임했다. 한소희는 "처음에는 패기와 함께 액션 스쿨에 가서 수업을 받았다. 이건 잔꾀를 부리는 순간, 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시간 투자를 많이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이고, 상대와 합을 맞춰서 하나의 동작을 만들어야 하다보니, 부담이 컸다. 혹여나 다칠까하는 마음에 조심스레 했다.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 네임'은 오는 10월 15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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