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제공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속 배우 김선호, 신민아, 이상이의 깊어지는 마음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가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김선호와 이상이 사이에 미묘한 변화를 감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남자 사이, 관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신민아로 인해 이들의 브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오늘(19일) 8회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혜진(신민아), 두식(김선호), 그리고 성현(이상이)은 함께 술자리를 갖고 급속도로 친밀감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남다른 인연이 있는 두식과 성현은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더욱 가까워졌다. 같이 밤을 보낸 이후, 두식은 성현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으면서 두 남자 사이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었던 상황. 여기에 성현이 맡은 예능 프로그램 ‘갯마을 베짱이’의 가이드를 두식이 맡게 되면서 돈독한 파트너십까지 갖게 된 이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복잡 미묘한 텐션도 함께 감지되었다. 세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술자리를 갖던 중, 대학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혜진과 성현 사이에 두식이 끼어들 틈은 없었고 미소를 짓고 있지만 왠지 소외된 듯한 그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회 방송 엔딩에서 성현은 두식에게 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두식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다가 끝내 “아니 없는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두 남자의 브로맨스에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것은 혜진이라는 것이 증명되면서 앞으로 이들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혜진을 둘러싼 두식과 성현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느껴지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말문이 막힌 듯 성현을 바라보고 있는 두식의 표정에서는 왠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가 하면, 의문을 지닌 듯한 성현의 표정 또한 흥미롭게 다가온다. 반면 두 남자의 심각한 표정과는 달리 보조개 미소로 활짝 웃고 있는 혜진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유독 돋보이고 있어 브로맨스 속에 서로를 경계할 수 밖에 없는 두 남자의 범상치 않은 관계 변화를 예감케 한다.
이에 제작진은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그런 삼각관계와는 결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식과 성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혜진까지, 서서히 깊어져 가는 이들의 관계에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공진이라는 특별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로 그려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오늘(19일) 밤 9시에 8회가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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