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X이세영 '옷소매 붉은끝동', 11월 5일 첫방송
기사입력 : 2021.09.08 오전 9:52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가 배우 이세영과 사극에서 호흡을 펼친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서다.

8일 MBC 2021 하반기 기대작 ‘옷소매 붉은 끝동’이 오는 11월 5일(금) 첫 방송으로 편성 확정과 동시에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대본 리딩 모습이 포착됐다. 정지인 감독과 정해리 작가를 비롯해 이준호, 이세영, 강훈(홍덕로 역), 이덕화(영조 역), 박지영(제조상궁 조씨 역), 장희진(중전 김씨 역), 장혜진(서상궁 역), 조희봉(홍정여 역), 서효림(화완옹주 역), 강말금(혜빈홍씨 역), 오대환(강태호 역), 이민지(김복연 역), 하율리(배경희 역), 이은샘(손영희 역), 권현빈(정백익 역) 등이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

완벽주의자 왕세손 이산 역의 이준호는 깐깐하면서도 근엄한 카리스마에 섹시한 매력을 더하며 ‘이준호표 이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의 이세영은 밝고 자유로우면서도 영민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궁녀 성덕임’을 탄생시켰다. 강훈 역시 따뜻하고 훈훈한 외모 뒤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있는 겸사서 홍덕로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해냈고, 명실공히 사극대가 이덕화는 대사 한마디 마다 묵직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박지영, 장희진을 비롯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본리딩 종료 후 이준호와 이세영은 첫 연기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이세영과) 언젠가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었던 배우 분이었는데 이렇게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 뒤 "원작과는 또 다른, 특별하고 색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세영은 “대본과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원작 속의 덕임이 그 이상을 표현하고 싶다고 소망하면서 이 작품을 준비했다. (대본리딩을 해보니) 환상의 팀워크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5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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