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첫 방송 / 사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채널 제공
김희애의 제주도 힐링 라이프가 베일을 벗는다.
2일 밤 10시 30분 디스커버리, SKY채널 '잠적'이 첫 방송된다.
'잠적'은 김희애가 제주도에서 세간의 시선에서 벗어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기 위한 '잠적' 속에서 김희애는 '가보지 않은 길 위에서 처음 써보게 될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를 잠적의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제주도에 오래 있었지만 모르는 데가 너무 많다. 굉장히 넓고 모든 계절이 다 있고 모든 도시가 다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김희애는 제주도의 숨은 명소들을 방문하며 홀로 밥도 먹고 셀카도 찍는다. 평소 걷는 것을 즐긴다는 김희애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동굴로 가기 위해 거친 풀숲을 헤쳐나가며 털털하고 과감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연출자인 서승한PD는 김희애의 디테일한 모습들과 거칠고 웅장한 제주 대자연의 모습을 풍성하게 화면 속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다채로운 힐링 영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김희애의 요리 실력도 엿볼 수 있다. 심플한 요리를 즐긴다는 그녀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는 조금 어색한 듯 수줍게 웃으며 지난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잔잔한 이야기를 건넨다. 작년 상반기 방영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히트시키며 항상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김희애. 김희애는 '작품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그 동안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자신만의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연기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김희애는 방송에 앞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일 오전 11시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할 별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그는 20대의 김희애에게 "수고했다 말하고 싶다"며 어린 팬들에게 "너무 찬란하고 예쁜 그 시간을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먼 계획은 없다"며 "하루하루를 채워가다 보면 제 인생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은 9월 2일 밤 10시 30분부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 되며, kt seezn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방송 1주일 전 선공개됐다. 자세한 내용은 디스커버리 채널과 스카이티브이, seezn(시즌)의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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