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A씨와 화해 / 사진: 픽콘DB
김용건이 오랜 연인 A씨와 극적으로 화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용건(76)과 A씨(37)가 지난 주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만남을 갖고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A씨와의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결정한 것은 물론, 출산 및 양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건은 최근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당했다. 2008년 24살이던 A씨와 인연을 맺은 김용건은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A씨가 임신을 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고, 결국 소송으로 번지게 됐다.
이에 김용건 측은 "76세에 임신이 돼 처음에는 당황했고, A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 지금은 오해를 풀고 싶다"라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남을 가졌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해 갈등이 해소된 상황이다. A씨는 김용건에 대한 법적 대응을 멈출 예정이다.
한편 김용건이 호적에 A씨와의 아이를 올리기로 결정하며,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 차현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특히 1978년생인 하정우는 무려 44살 나이 차의 동생을 얻게 됐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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