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 사진: 픽콘DB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21일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9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을 특별사절로 임명한 배경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PTD(Permission to Dance)' 가사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안무에 담긴 수어,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신곡 'PTD(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기록했다. 이는 7주 연속 핫100 정상을 지키던 방탄소년단의 'Butter'를 제친 것으로, 아티스트가 후속곡으로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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