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불꽃미남' 캡처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배우 이종석이 연상되는 훈훈한 두 아들이다.
27일 방송된 tvN, tvN Story 예능 ‘불꽃미남’에서 손지창의 두 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불꽃미남'은 90년대 레전드였던 레전드 청춘스타 소환 프로젝트로 배우 손지창, 차인표, 신성우 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손지창은 김원준과 대화 중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첫째 아들이 얼마 전 군대갔는데 마음이 무너졌다. 코로나 19도 심하고, 겨울이 엄청 춥지 않았나. 내가 가고 싶을 정도"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 사진을 보여줬고, 첫째 아들을 본 김원준은 "배우 이종석씨 닮았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 : tvN '불꽃미남' 캡처
둘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둘째 아들을 본 김숙은 "엄마 아빠의 장점을 쏙 빼닮았네"라며 감탄했다. 손지창은 촬영 중 쉬는 시간 둘째 아들과 통화하며 "강아지"라는 애칭으로 불러 사랑스러운 부자관계를 느끼게 했다. 또한 통화 중 "로제는 아직까지도 좋아해"라고 질투어린 말을 전해 미소짓게 했다.
손지창은 "저에게 가장 큰 롤은 아버지"라고 전했다. 그는 "29살에 결혼해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좋은 아빠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좋은 아빠가 되려고 스스로를 다그쳤다"고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사진 : tvN '불꽃미남' 캡처
앞서 오연수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톱스타였던 29살, 결혼을 발표회 큰 화제가 됐다. 손지창은 결혼 발표 기자회견 당시 "저야 남자니까 상관없지만, 여자에게 스캔들이 나는 건 치명적일 수 있어 굉장히 조심스러웠다"며 오연수를 먼저 생각하는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손지창은 오연수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장모님이 좋게 생각한다"는 아는 형의 말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만난 여자친구들 부모님은 다 저를 너무 싫어하셨다. 그런데 저희 장모님은 저를 인정해주고 믿어주셨다. 그 믿음에 부족하지만 보답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9살에 결혼을 발표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결혼을 그때 안 하면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그 타이밍 쯤에 모 기자 분께서 저희 기사를 쓰시겠다고 하시기에, 바로 다음날 기자 분들을 호텔에 다 모셔서 결혼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tvN '불꽃미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사진 : 손지창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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