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형사고소 관련 입장 / 사진: KBS 제공
지수가 성범죄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한 누리꾼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다.
27일 법무법인세종 측은 지수가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된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유포된 것과 관련,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지수의 학교폭력이 제기된 것과 관련, 완전히 허위사실도 많았으나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뜻에서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주장이 확대 및 재생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수는 허위사실을 바로잡고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고, 법무법인 측은 "현재 허위 글을 게시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지수 형사 고소 관련 법무법인 입장 전문.
본 법무법인은 배우 지수(이하 '의뢰인')의 대리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의뢰인의 입장을 밝힙니다.
의뢰인은 학교폭력에 대한 주장이 제기된 후 곧바로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연락이 닿는 모든 분들께 직접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제기된 주장들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완전히 허위인 사실들이 많았으나 의뢰인은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뜻에서 그 부분에 대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 그러나 의뢰인이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주장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확대∙재생산 되었고, 의뢰인이 침묵하며 반성하는 동안 위와 같은 주장들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였고 현재 허위 글을 게시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의뢰인은 앞으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거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 등 모욕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형사고소 진행으로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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