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루카-블랙 위도우 포스터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디즈니가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진다.
이달 개봉하는 '크루엘라'에 이어 6월 애니메이션 '루카', 7월에는 '블랙 위도우'까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기간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강력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인다.
먼저, 디즈니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캐릭터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다룬 '크루엘라'가 5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온다. 작품은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 엠마 스톤의 열연까지 더해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6월에는 디즈니∙픽사의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 '루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 시원하고 눈부신 여름의 청량한 비주얼과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스타일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소울',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많을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픽사의 독특한 상상력이 탄생시킨 바다 괴물이라는 특별한 캐릭터 또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호기심 많은 소년 '루카'와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이자 자유로운 영혼 '알베르토'가 물만 닿으면 변신하는 바다 괴물이라는 비밀 때문에 펼치는 아슬아슬한 모험과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7월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가 개봉한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사이에서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그릴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가 될 <블랙 위도우>에 벌써부터 국내외 마블 팬들의 열렬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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