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김창주 감독 "지창욱, 큰 눈망울에 농도깊은 사연 담아내"
기사입력 : 2021.05.20 오전 11:46
'발신제한'을 연출한 김창주 감독이 배우 지창욱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 사진 : CJ ENM, TPSCOMPANY 제공

'발신제한'을 연출한 김창주 감독이 배우 지창욱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 사진 : CJ ENM, TPSCOMPANY 제공


배우 지창욱이 협박범으로 등장한다. 영화 '발신제한' 속에서다.

20일 영화 '발신제한'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조우진, 이재인, 그리고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영화.

지창욱은 성규(조우진)을 협박하는 인물 진우 역으로 등장한다. 김창주 감독은 "협박범으로서 공포를 잘 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 목소리로 무서움을 주어야했다. 그 점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창욱이 눈망울이 크다. 그 눈망울을 찍을 때, 많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믿음과 애정을 전했다. 조우진 역시 "지창욱이 지금까지 보아오지 않았던 인물로 등장할 것"이라며 강렬한 한 마디를 덧붙였다.

한편, '발신제한'은 오는 6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발신제한' 스틸컷 / 사진 : CJ ENM, TPSCOMPANY 제공

'발신제한' 스틸컷 / 사진 : CJ ENM, TPSCOMPANY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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