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태양의 노래' 첫 공연 소감 / 사진: 울림 제공
러블리즈(Lovelyz) 케이(Kei)가 뮤지컬 '태양의 노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일 케이는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태양의 노래' 첫 공연에서 한밤의 달빛 아래 노래하는 소녀 '해나' 역으로 열연,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함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케이는 애틋한 짝사랑이 설레는 첫사랑으로 변하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희귀병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은 해나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7년 데뷔작 '서른즈음에'를 마지막으로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케이는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태양의 노래'를 통해 연기와 노래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감성은 많은 관객을 '태양의 노래' 속 동화처럼 아름다운 로맨스에 푹 빠지게 했다. 특히 커튼콜에서는 최고조에 다다른 케이의 연기와 노래에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첫 공연을 마친 케이는 소속사를 통해 "드디어 해나가 데뷔를 했습니다! 아직도 꿈만 같고, 무대 위에서 짜릿함을 또 한 번 느꼈어요. 무대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진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 남은 공연도 더 재미있게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해나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케이가 '해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오는 7월 25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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