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성동일이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언급했다.
9일 오후 tvN 새 예능 '바퀴 달린 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강궁 PD를 비롯해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맏형으로 자리를 지킨 성동일은 게스트들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시즌1에 나온 공효진이 이번에도 자진해서 나오면서 '선배, 내가 왔는데 설거지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엔 왜 왔냐고 물으니까 '진짜 아무것도 안 하려고 왔다"고 했다"며 "정말로 이번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먹고만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배두나를 꼽으며 "배두나 씨에게는 미안하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 첫 게스트인데 그날 영하 14도, 15도였다. 시즌 1을 보고 야외에서 고기 굽는 걸 해보고 싶다고 해서 어떻게든 구워줬는데, 고기가 탔는데도 맛있게 먹어줬다"며 "배두나 씨를 (추위에) 떨게만 하고 보내서 마음이 아팠다. 시즌 1, 2를 통틀어서 가장 고생하고 갔다. 한 번 더 나와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tvN '바퀴 달린 집2'는 오늘(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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