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라인업 /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드라큘라'가 돌아온다.
오는 5월 18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통해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 두 번째 라인업이자,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정수 '드라큘라'가 개막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치명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뱀파이어로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드라큘라'역에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막강한 티켓 파워로 초연부터 매 시즌마다 레드 컬러의 치명적인 비주얼, 폭발적인 가창력과 노련함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독보적인 '샤큘' 김준수와 지난 시즌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조각 같은 외모와 완벽한 가창력, 섬세한 연기력으로 저항할 수 없는 대체 불가한 매력의 뱀파이어 전동석이 다시 돌아온다. 또한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성록이 '드라큘라'로 새롭게 합류하며 '마성(魔性)'의 매력을 갖춘 새로운 뱀파이어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김준수는 2014년 역사적인 한국 초연 무대를 시작으로 2020년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삼연 무대까지 전 시즌을 함께 하며 의미를 더한다.
'미나'의 친구로 드라큘라에 의해 뱀파이어로 변하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루시'역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선민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2016년부터 풍부한 표현력과 강단 있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루시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은 이예은이 다시 한번 이중적인 모습을 지닌 완벽한 루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감미롭고 드라마틱한 음악과 어우러진 '드라큘라의 러브 스토리'로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드라큘라'는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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