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나래' 결국 폐지 결정 / 사진: '헤이나래' 2회분 캡처
'헤이나래'가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23일 스튜디오 와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프로그램 '헤이나래' 2회에서는 키즈 유튜브 헤이지니와 박나래가 최신 유행 장난감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남자 인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과 손짓을 해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헤이나래' 제작사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 이에 '헤이지니' 폐지를 결정했다"라며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제작된 콘텐츠였지만, 특정 장면 및 자막이 과도한 성적 표현이 포함됐고, 해당 내용들이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을 발행했다"라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헤이나래'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구독자 및 시청자, 아울러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해준 두 출연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며 "기존 콘텐츠는 모두 삭제 처리했으며, 앞으로 모든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이하 '헤이나래' 폐지 관련 입장 전문.
<헤이나래> 제작진입니다.
영상 및 커뮤니티의 댓글로 보내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자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업로드 되었던 <헤이나래>는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제작된 콘텐츠임에도 영상 중 특정 장면 및 자막이 과도한 성적 표현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편집 및 검수 과정에서 해당 내용들이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을 발행하였습니다.
이에 <헤이나래>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구독자 및 시청자, 아울러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해준 두 출연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기존 <헤이나래>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 처리하였으며, 앞으로 <헤이나래> 제작진은 과도한 연출로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기보다는 모든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헤이나래> 제작진 드림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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