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정용화 첫 스틸컷 / 사진: KBS 제공
정용화가 '대박 부동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이영화·정연서, 연출 박진석) 측은 마성의 퇴마 사기꾼 오인범으로 변신한 정용화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극 중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면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그가 맡은 오인범은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으로 원인과 결과, 추후 예측까지 빠르게 판단하는 사기꾼에 최적화된 스펙을 가진 인물이다.
아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오인범이 퇴마 사기를 위해 워밍업에 들어간 장면. 완벽한 슈트에 깔끔한 포마드 헤어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인범은 최첨단 장비가 달린 사진기를 들고 음침한 주택을 예의주시하다, 이내 유려한 말솜씨와 센스 넘치는 위기대처 능력을 발휘한다. '대박부동산'의 온기 담당답게 청산유수 거짓말로 마음을 사로잡는 오인범이 계획대로 퇴마 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용화는 "새로운 장르의 퇴마 드라마"라고 '대박부동산'을 정의하며 "대본을 읽으면서 '작가님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지?'라고 놀란 장면들이 많았는데 오늘 촬영한 장면도 그중 하나라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가 크다"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장르 특성상 상상력을 발휘해서 찍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상상으로만 느끼는 부분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결의에 찬 각오까지 덧붙였다.
'대박부동산' 제작진은 "정용화가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촬영장의 에너자이저로 활약하고 있다. 연기 인생 중 가장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용화의 변신이 가동될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수)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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