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영어로 곡 구성한 이유? 가장 어울리는 언어 고민했다"
기사입력 : 2021.03.12 오후 2:26
블랙핑크 로제 온라인 간담회 개최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로제 온라인 간담회 개최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로제가 영어로 곡을 발매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늘(12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블랙핑크 로제의 첫 솔로 싱글 앨범 'R'이 발매된다. 음원 공개에 앞서 로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로제의 지난날과 현재가 맞물리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영어로 곡 전부를 구성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로제는 이에 대해 "각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타이틀곡 완성도를 위해 어떤 언어가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노래는 영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팬 분들께서 아쉬워하실까봐 걱정도 되고, 고민도 했지만, 그 무엇보다 완성도를 높여 만족스러운 곡을 선물해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는지 묻자, 로제는 "처음 녹음했을 당시부터 이 부분이 있기 떄문에 곡에 더 애정이 간 것 같다"라며 "가사의 뜻이 '나는 평생 높은 곳을 향해 매일같이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내가 가장 필요한 것은 가장 낮은 곳에 있었다'는 내용인데, 제 인생과 매치되는 것이 있었다. 연습생부터 하루하루 달려왔는데, 이 가사가 저를 되게 잘 표현해준 것 같았다. 제일 마음에 와닿는다"라고 답했다.


한편 로제는 음원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COMEBACK LIVE'를 개최,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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