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성료 / 사진: '그날들' 제공

뮤지컬 '그날들'이 성료했다.

지난 7일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13일 개막한 뮤지컬 '그날들'은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12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두 달여간 공연을 올리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로 돌아왔다. 2월 2일 재개 이후 공연을 3월 7일까지 연장하며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고강도의 레펠과 특공 무술, 검도, 아크로바틱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故김광석의 명곡들로 이뤄진 넘버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스토리로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2013년 초연부터, 총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그날들'은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뮤지컬의 입지를 다졌다.

호평 속에 공연된 뮤지컬 '그날들'은 곧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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