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 "좋은 친구가 된 '18어게인', 떠나 보낸다는 사실 안 믿겨"
기사입력 : 2020.11.11 오전 11:15
노정의 '18어게인' 종영소감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노정의 '18어게인' 종영소감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노정의가 '18어게인'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에서 활약을 펼친 노정의가 소속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두 배 세 배로 열심히 촬영한 작품을 떠나보내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요즘같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던 '18 어게인'을 떠나보낸다는 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 3개월 동안 홍시아로 찾아뵐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노정의는 걸크러시 매력은 물론, 속 깊은 정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세림고 인싸' 홍시아 역을 맡았다.


노정의의 하드캐리는 마지막 회에도 이어졌다. 극 중 소꿉친구에서 남자친구로 거듭난 최보민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오랜만에 마주한 아빠 윤상현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과 표정 그리고 자신도 모른 채 떨어지는 뭉클한 눈물 한 방울은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노정의는 보는 사람들마저 시아의 감정에 이입하게 만든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시선을 끄는 상큼한 비주얼 모두를 잡으며 차세대 배우로 각인시켰다. 이처럼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함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든 노정의. 그가 펼쳐나갈 배우로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끝으로 노정의는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 훌륭하신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지금까지 '18 어게인'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끝으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노정의는 영화 '내가 죽던 날'과 드라마 '디어엠'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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