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대중과 만나는 방탄소년단(BTS)은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의 무대가 2020 MTV 비디오뮤직어워드(VMA)에서 처음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VMA'에 출연한 게 처음이어서 굉장히 떨린다. 직접 무대를 보여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일 공개된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지난 앨범 이후 6개월 만에 발매된 곡이다. 슈가는 이번 싱글에 대해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에 힘을 드리고 싶었다는 특별한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홉은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하던 새 앨범을 작업 중 'Dynamite'를 듣게 되었고, 듣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곡이기에 멤버들 모두가 새 앨범보다 지금 즐기고 싶다고 생각해 싱글로 공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영어 가사로 부른 특별한 이유에 대해 지민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생기며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저희도 계획했던 많은 것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허탈하고, 무력감을 느꼈던 것 같다"라며 "그런 감정을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이고, 도전할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곡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코로나19로 고난을 겪고 있는 이 시기가 역설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을것 같다는 질문에 뷔는 "지금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와 춤에 열정을 갖고 있지만, 저희 음악을 듣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야 된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그런 마음이 모여 'Dynmaite'가 나오게 됐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많은 분들께 행복과 활력을 드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RM은 "첫 출연이라 굉장히 떨린다. 직접 가서 무대를 하면 더 좋았겠지만,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Dynamite'가 저희에게 새로운 시도인 만큼, 프로모션에서도 재미있는 도전을 보여드릴 것 같다. 활동을 지켜봐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