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그대에게'에 캐스팅된 김요한,소주연,여회현(왼쪽부터) / 사진 : 카카오M제공
가수이자 배우 김요한과 배우 소주연, 배우 여회현이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29일 카카오M은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제작 와이낫미디어)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을 둘러싼 풋풋한 청춘들의 몽글몽글 첫사랑 소환 로맨스를 담는다. 중국 텐센트TV의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카카오M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제작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요한은 ‘신솔이(소주연)’의 짝사랑을 받는 천지 고등학교의 얼굴 천재이자 머리도 좋은 17세 완벽남 ‘차헌’역을 맡아 첫 정극 연기 도전에 나선다. 무심한 표정과 입만 열면 그야말로 ‘뼈때리는’ 팩트 폭격을 쏟아내는 냉미남이지만, 사실 표현에 서툴 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
김요한과 함께 캐스팅 물망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낳은 배우 소주연은 17년째 ‘차헌바라기’인 상큼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 역을 맡아 열일곱 소녀의 설렘 가득한 첫사랑 로맨스를 펼쳐낸다. 신솔이(소주연 분)를 짝사랑하는 수영 특기생 ‘우대성’ 역할은 배우 여회현이 맡는다.
제작진은 “풋풋한 열일곱 소년 소녀들의 상큼하고 설레고 코믹한 로맨스가 우리의 심장을 간질 두근거리게 하며 첫사랑의 추억을 본격 소환할 것”이라며, “우리 시대와 문화에 어울리는 감성과 호흡으로 새롭게 탄생할 한국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의 중국 원작은 지난 2017년 방영 당시 37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낳았다.
'아름다웠던 우리애게'의 한국판은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드라마로, 각 20분 내외, 총 24화로 제작되며, 카카오M이 카카오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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