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과 장성규가 세븐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KBS 새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의 첫 방송 게스트로 참여한 팀이다.

20일 KBS 새 예능 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려 MC를 맡은 정형돈, 장성규가 참석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 게스트로는 아이돌그룹 세븐틴이 참석한다. 세븐틴 멤버 중 퀴즈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정형돈은 "농담을 빼고 진지하게 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븐틴이라 감사한 첫 방송이었다. 첫 방송이 자리도 안 잡히고, 머리로 생각하던 것을 처음으로 구현하는 자리니, 여러 가지 실수가 있을 수 있는데, 세븐틴이 그 빈 자리를 잘 채워줬다"며 "한 명이 아닌, 세븐틴 자체로 꼽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성규는 "세븐틴의 원동력은 팀워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친한 친구끼리도 갈등이 있을 수 있고, 여러 명이 모이면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세븐틴은 열 세명이 모두 다 사이가 좋더라. 그 부분이 잘 녹여진 것 같다.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 중에서도 모범적이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최고의 활약 멤버는 '퀴즈 위의 아이돌'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다만 장성규는 "우리말 퀴즈가 있는데, 누구인지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외국인 친구가 오히려 가장 큰 활약을 했다. 놀랐다. 반전이었다.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라고 힌트를 주었다.

세븐틴이 출연하는 '퀴즈 위의 아이돌'은 오늘(20일) 밤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