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이준기, '겉과 속' 완벽히 다른 온도차 예고…'진짜 모습'은 무엇?
기사입력 : 2020.07.07 오전 9:40
'악의꽃' 이준기 온도차 열연 / 사진: tvN 제공

'악의꽃' 이준기 온도차 열연 / 사진: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가 극과 극의 온냉(溫冷) 매력을 예고했다.


7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측은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연기해온' 이준기가 극 중 아내와 딸 앞에서는 따뜻한 미소를 보이면서도 돌아서면 차가운 무표정을 한, 양극단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의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극 중 이준기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금속공예가 백희성으로 분한다. 공방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백희성은 형사인 아내 차지원을 위해 살림과 육아에 능숙해진 가정적인 남편이자 딸 백은하(정서연)에겐 더없이 다정다감한 아빠이다.


그러나 그는 이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온 비밀을 숨기고 있다. 함께해온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과거와 진짜 신분을 숨겨왔던 것. 특히 문채원과의 부부 연기를 통해 보여줄 애틋한 멜로와 부성애, 서늘한 눈빛 변화에서 나오는 서스펜스까지 인물의 다면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느 날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 받게 되면서 더욱 예측불가의 전개가 시작된다. 그 치밀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백희성이라는 인물을 통해 극을 균형감 있게 이끌어갈 이준기의 열연에 한층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악의 꽃' 제작진은 "카메라 밖 이준기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지만 카메라 속에선 '이준기'라는 이름을 지우고 철저히 백희성이라는 인물이 되어 몰입하고 있다. 멜로, 서스펜스, 액션 등 그야말로 이준기의 종합 선물 세트같은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29일(수)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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