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것 NO!"…'출사표' 나나, 문방구 앞 초딩과 대결에서 '승부욕 폭발'
기사입력 : 2020.06.11 오전 11:41

'출사표' 나나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1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최연수)(이하 '출사표') 측은 나나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장면을 공개했다. 승부욕을 불태우며 초등학생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 드라마. 극 중 나나가 맡은 구세라는 노머니, 저스펙에 흙수저지만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의 취업 준비생. 불합리한 것을 절대 참지 못해서 '불나방'이라는 이름의 구청 민원왕으로 활동 중이다.


'출사표' 나나 승부욕 폭발 / 사진: 셀트리온엔터 제공

'출사표' 나나 승부욕 폭발 / 사진: 셀트리온엔터 제공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나나는 바가지 머리가 귀여운 초등학생 최고(김자룡 역)와 함께 동네 문방구 게임기 앞에 앉아 있다. 작은 의자에 앉기 위해 긴 다리를 한껏 구겨 넣었음에도 불구, 두 눈을 게임기 화면에 고정한 채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나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나의 눈빛에서는 금방이라도 불꽃이 튈 것만 같다. 반면 나나 옆에 있는 최고는 게임에 지기라도 한 것인지 불만을 가득 머금은 눈빛과 표정으로 나나를 노려보고 있다.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게임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의 케미가 유쾌하다. 실제로 극중 구세라와 김자룡은 예상 밖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종일관 큰 웃음을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출사표' 제작진은 "극중 구세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매력의 캐릭터다. 거침없고 승부욕도 강하다. 반면 이 모든 특징은 '불합리한 것'을 참지 못하는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다. 초등학생에게도 질 수 없다며 불꽃 승부욕을 발동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구세라에, 구세라를 러블리하게 그릴 배우 나나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오는 7월 1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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