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아인이 헤어스타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유아인과 박신혜가 참석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극 중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 역을 맡았다. 그는 무차별하게 사람을 공격하는 존재들을 목격하고 이들의 침입을 피해 문을 막고 집 안에 숨어 지낸다.
게이머이자 유튜버인 자유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유아인은 비주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인물 특성상 친근한 인물이어야 했기에 '연기'라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냥 현장에 놓이는 것처럼 연기했다"며 "외적으로는 '최근 한국 영화에서 이런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잘 살린 캐릭터가 있었나?' 싶어서 시도했는데 안재홍 씨가 ('사냥의 시간'에서) 먼저 했더라. 아까웠다. 내가 먼저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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