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감독, "'바람과 구름과 비' 정치X멜로X휴먼드라마…백성 이야기 담았다"
기사입력 : 2020.05.14 오후 3:37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 CHOSUN 제공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 CHOSUN 제공


'바람과 구름과 비' 윤상호 감독이 작품의 메시지를 귀띔했다.

14일 오후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태왕사신기', '비천무',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은 '바람과 구름과 비'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욕망꾼들의 정치 드라마기도 하고, 애증에 뒤얽힌 멜로 드라마기도 하다"며 "마지막에 굉장히 감동을 주는 휴먼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마지막 방점을 찍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백성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들이 앞장설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 노력한 사람들을 이야기하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그걸 위해 드라마가 달려간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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