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영혼수선공' 수목극 1위…종영 '그남기'·첫방 '오마베' 아쉬운 성적
기사입력 : 2020.05.14 오전 11:18
수목극 시청률 / 사진: KBS, MBC, SBS 제공

수목극 시청률 / 사진: KBS, MBC, SBS 제공


시작과 끝이 있었던 13일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공개됐다. KBS2 '영혼수선공'은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고,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3%대로 종영했으며, tvN '오 마이 베이비'는 2%대로 출발했다.
사진: '영혼수선공' 방송 캡처

사진: '영혼수선공' 방송 캡처

◆ 신하균X정소민 '영혼수선공' 0.6%p하락한 3.8%

신하균-정소민 주연의 KBS 2TV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괴짜 의사 이시준(신하균)이 파양의 아픔을 가진 한우주(정소민)과 함께 '아버지 공포증' 때문에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이식증 환자 성민호(정진환)의 마음을 열고 연극 심리 치료로 치유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영혼수선공'은 1부 3.7%, 2부 3.8% 시청률(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1부 3.1%, 2부 4.4%)보다 0.6%p 하락했지만, 수목극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 캡처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 캡처

◆ 김동욱X문가영 '그남자의 기억법' 3.6%로 종영

지난 13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최고 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과잉기억증후군인 앵커 이정훈(김동욱)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다룬 '그 남자의 기억법' 최종회에서는 고난 끝에 2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 이정훈과 한국에 돌아온 여하진이 재결합하는 해피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회는 1부 2.5%, 2부 3.6%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인 5.4%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는 박해진-김응수 주연의 '꼰대인턴'이 오는 20일부터 방영 예정.
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 장나라X고준 '오 마이 베이비', 2.0%로 출발

13일 첫 방송된 tvN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여주인공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에 믿고 보는 배우 장나라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은 장하리(장나라)의 일과 사랑을 그리며 범상치 않은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결혼은 못 해도 아이는 낳고 싶다'는 욕망을 가진 장하리가 일생일대 꿈인 임신을 위해 난자 동결 보관을 결심하지만, 자궁내막증을 진단받고 낙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 마이 베이비'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여자 40대는 최고 3.7%을 기록하며 3040 여성 시청층의 호응을 얻었다. 전작인 '메모리스트' 1회 시청률인 3.3%보다 낮은 수치로 출발한 '오 마이 베이비'가 본격적인 전개와 함께 시청률이 상승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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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영혼수선공 , 그 남자의 기억법 ,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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