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박시연, 2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이보영·유지태와 삼각갈등 예고
기사입력 : 2020.04.27 오전 10:08
'화양연화' 박시연 복귀 / 사진: tvN '화양연화' 방송 캡처

'화양연화' 박시연 복귀 / 사진: tvN '화양연화' 방송 캡처


'화양연화' 박시연이 2년 만의 복귀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이하 '화양연화')에서 박시연은 솔직하면서도 까칠한 '장서경'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과 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로, 박시연은 대기업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한재현(유지태)의 아내 장서경을 연기한다.


4년 만에 출소한 남편 한재현을 담담하게 맞이하며 첫 등장한 장서경은, 출소 당일 얼굴도 비추지 않은 것과 관련해 "못 가봐서 미안하다”며 "내일 하와이에 간다.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우리 마트가 진출할 수 있을지 시장조사 가는 거다" 라고 통보해 두 사람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을 예고했다. 


특히 박시연은 유지태-이보영과 함께 삼각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상해를 가한 친구 영민을 선처하겠다는 한재현의 결정에 박시연은 크게 분노했다. 학교로 찾아간 박시연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재고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영민의 엄마 윤지수(이보영)와 마주하게 되고 뭐든 다 하겠다는 윤지수의 말에 삐딱한 태도와 비웃음을 내비치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한재현이 나타나 자신의 앞에 무릎 꿇은 윤지수를 일으켜 세우는 모습을 본 박시연은 경악했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떨리는 눈빛과 날카로운 아우라가 더해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박시연은 짧아진 헤어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로 장서경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성공적인 드라마 컴백을 알렸다.


한편 박시연의 성공적 복귀를 알린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 밤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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