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김미경·정서연의 특별한 '외출'…따뜻한 위로 예고하는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0.04.22 오전 10:25

'외출' 한혜진, 김미경, 정서연이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22일 tvN 가정의달 특집드라마 '외출'(극본 류보리, 연출 장정도) 측은 한혜진, 김미경, 정서연의 외출 준비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외출'은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외출'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tvN 제공

'외출'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tvN 제공


한혜진은 극 중 결혼 10년만에 아이를 어렵게 얻고,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하고 싶은 워킹맘 '한정은'을 연기하며, 김미경은 워킹맘 딸을 도와 손녀를 키우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한혜진의 친정 엄마 '최순옥'으로 분하고, 정서연이 한혜진의 딸 '이유나'를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외출에 앞서 꽃단장에 나선 '세 모녀'의 못브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붕어빵 모녀' 한혜진, 정서연은 오랜만의 봄 외출에 한껏 들뜬 듯 각각 엄마가 딸의 머리를 만져주며 세상 가장 행복한 함박 미소를 지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인다.


그런가 하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듯한 딸과 손녀를 바라보는 김미경의 다정한 미소에 왠지 모를 애틋함이 스쳐 세 모녀의 외출이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특히 '우리가 기다리는 너와의 봄, 외출'이라는 카피는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지나 세 모녀가 기다리는 봄은 어떤 모습일지, 세 모녀만의 잊지 못할 특별한 외출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외출'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자 워킹맘 등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소재로 5월을 맞아 시청자들의 가슴에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혜진은 실제 결혼 8년차 워킹맘이자 공감의 깊이가 다른 연기력을 지닌 배우인 만큼 그녀가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외출'을 통해 어떤 공감을 선사할지 설렘 가득한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메인 포스터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김태훈이 세 모녀와 함께 봄 외출을 준비할 한혜진의 남편이자 정서연의 아빠 '이우철'로 분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태훈이 한혜진과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엄마와 딸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을 예고하는 tvN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은 오는 5월 4~5일 양일간 밤 9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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