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기웅, 금수저 빌런 변신…남다른 패션 센스
기사입력 : 2020.04.06 오후 1:23
'꼰대인턴' 박기웅,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꼰대인턴' 박기웅,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꼰대인턴' 박기웅이 '금수저 빌런'으로 변신했다.

6일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이 박기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 극 중 박기웅은 재벌 2세이자 준수식품 사장 '남궁준수'를 연기한다. 사장이지만 실질적인 권력이 약한 자신에 비해 회장인 아버지를 비롯해 사내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마케팅영업팀의 부장 가열찬(박해진)을 경계하며 호시탐탐 음모를 꾸민다. 그 과정에서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인턴으로 영입해 가열찬과 기막힌 재회를 성사시킨 장본인 또한 남궁준수. 그렇게 시작된 세 사람의 묘한 삼각관계는 드라마에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기웅은 공개된 스틸마다 제각기 다른 스타일의 룩으로 남궁준수 캐릭터의 남다른 패션감각을 예고한다. 여기에 극 중 면접관으로 누군가를 밝은 미소로 맞이하는 모습, 식사 중에 어떤 이야기를 듣고 놀란 듯한 표정, 잔뜩 화가 난 듯 미간을 찌푸린 채 앉아 있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이처럼 박기웅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미워할 수 없는 금수저 빌런 캐릭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귀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코믹한 빌런으로 변신한 박기웅의 활약이 기다려지는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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