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일본 신곡 MV 티저 공개 / 사진: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이 서정적인 봄 감성의 절정을 보여줬다.
세븐틴은 지난 19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달 1일 발매 예정인 일본 두 번째 싱글 '舞い落ちる花びら (Fallin' Flower)'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허공을 향한 정한의 눈빛으로 시작된 티저 영상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세븐틴의 유려한 군무로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색색의 꽃 아래 공중에 떠 있는 준과 화려한 꽃 영상이 비춰진 석고상에 다가가는 버논 등 멤버 개개인의 장면은 한 편의 아트 필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몽환적인 무드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호시와 디에잇이 사슬을 활용한 격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은 몰입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으며 영상 말미 멤버들이 둥글게 모여 흩날리는 꽃잎들을 바라보는 모습에 이어 타이틀 곡명이 등장해 긴 여운을 남겼다.
이번 신곡은 '지금의 나는 떨어지는 꽃이지만 지금의 떨어짐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과 더불어 디노도 작사에 이름을 올려 더욱 진정성 높은 곡을 완성했다.
지난 9일 일본의 라디오 방송 TOKYO FM 'SCHOOL OF LOCK!'에서 최초로 공개된 '마이오치루하나비라'는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화제를 모으며 트위터 세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5월 9일부터 28일까지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 도쿄 돔, 후쿠오카 PayPay 돔,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의 첫 일본 돔 투어 개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신곡 발매에 이어 글로벌 활약을 펼칠 세븐틴의 봄이 기대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세븐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