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코로나19 피해 한부모여성 창업주에 응원의 메시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시영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한부모 창업주에 기부뿐 아니라 응원의 DM까지 보냈다.
9일 아름다운재단 측이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한부모여성 창업주 가정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며 "이번 긴급지원은 지난달 25일 배우 이시영이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측은 "이시영의 기부 이후 취지에 공감한 방송인 김나영, 송은이의 기부가 이어졌고 일반인 기부자들도 나눔에 동참했다"며 "지난 6일 긴급지원을 받은 대구·경북지역의 한 한부모여성 창업주는 SNS 메시지를 통해 이시영에게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시영으로부터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라며,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답장을 받았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금주 중으로 한국자활센터협회 대구지부에 참여 주민 2천여 명분의 방역용품 구입비 3천400여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자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대다수가 기초수급대상으로, 방역용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취약계층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아름다운재단은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모금을 이어나간다. 현재 온라인 모금플랫폼 네이버 해피빈에서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가정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며,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대구 지역 아동·노인 및 자가격리·탈시설 장애인 방역용품, 식사 지원을 위한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전국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긴급 생계비 지원 및 대구지역 취약계층 방역용품 지원 등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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