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박성웅 첫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루갈' 박성웅이 악역의 레전드를 탄생시킨다.

20일 OCN 새 월화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측은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실세로 나서는 박성웅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소름을 유발하는 박성웅의 강렬한 아우라가 '절대 빌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리며,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숨 막히는 한판승부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특히 박성웅이 그려낼 '절대 악'의 모습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웅의 서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 말끔하게 차려입은 슈트와 날카로운 눈빛은 범죄 증거를 남기지 않는 황득구(박성웅)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눈앞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음영진 얼굴은 그 자체로 공포감을 자아낸다. 또한, 이어진 사진 속 박성웅의 다크 아우라도 시선을 강탈한다.

빌런 끝판왕을 예고한 박성웅은 테러집단 아르고스의 절대 악 '황득구'를 연기한다. 선과 악의 구분이 없는 황득구는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 비상한 사업 수단으로 아르고스의 중심에 선 황득구는 세상을 악으로 지배하기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운다. 아르고스를 장악하고 나아가 악의 세상을 구축하려던 황득구는 자신을 공격해오는 루갈의 존재를 알고 광기 어린 게임을 시작한다. 죽음의 끝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부활한 강기범(최진혁)과 황득구의 위험한 게임이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박성웅은 "'루갈'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이 원작의 매력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황득구 캐릭터에 나만의 색을 녹여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는 황득구는 유난히 날 선 느낌이 있다.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불편한 사람이 있듯 몸짓, 행동, 눈빛 모두 날카롭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액션을 위한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새 월화드라마 '루갈'은 오는 3월 16일(월)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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