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 이규형 "고보결과 촬영? 웃음을 못 참아서 힘들다"
기사입력 : 2020.02.18 오후 2:55
'하이바이마마'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하이바이마마'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하이바이, 마마!' 배우들이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진행,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이 참석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


특히 이규형은 김태희를 비롯해 고보결과도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힘들다"라며 "재미있는 것을 하면 (보결 씨가) 웃음을 못 참아서 진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보결 씨 눈빛에 많이 놀랐다. 사람을 뚫어지게 보는 눈빛이라 내 생각과 마음이 읽히는 기분이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온다"라고 전해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보결 역시 이규형과의 호흡에 대해 "코믹과 정극을 정말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라며 "심각하고 그런 장면인데도 정말 재미있게 잘 해주셔서 웃음을 잘 못 참고 있다"며 이규형에게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서우진에 대해서는 "프로같다"라며 "다섯 살에 처음 만나 지금 여섯 살이 됐는데, 처음에 연기를 정말 잘해서 궁금했다. 한 번은 우진이에게 '연기해야지'라고 말하는데, '연기가 뭐야'라고 답했다. 그런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냥 '조서우'로 존재하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자극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오는 22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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