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남자' 수호 막공 소감 / 사진: EMK 제공
엑소(EXO) 수호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수호가 무대에 오르는 마지막 날인 만큼, 좌석 전석은 물론 추가 오픈한 시야 제한석까지 모두 매진되는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수호는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가진 '그윈플렌'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오른 수호는 보다 깊어진 내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음은 물론, 특유의 맑은 음색과 청초한 비주얼로 캐릭터의 순수함을 극대화 시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공연을 마친 수호는 "먼저 객석을 채워주신 관객분들과 엑소엘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재연에 다시 참여하게 된 만큼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더 큰 책임감과 고민을 안고 임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연출팀, 오케스트라팀, 배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배움을 얻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웃는 남자'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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